투지와 강철 체력의 시험대 대주관 전국축구대

 

 

수상팀

  우승            전북FC        
  준우승          울산신한
  공동 3위        광주아피아, 대구닥스
  최우수선수상    성상훈(전북FC)
  감독상           조중철(전북FC)
  최다득점상     정성환(울산신한)

불타는 투지와 강철 체력의 극한을 시험하는 ‘제15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가 지난 7일과 8일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국에서 15팀 400여 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며 파란과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대회 강호들을 격파하고 결승에서 맞붙은 전북FC와 울산신한 두 팀은 대회 개막 전까지 우승권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예선부터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최종전에 올라 전북FC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속리산유스타운에서 7일 저녁 열린 전야제에 이어, 8일 아침 9시30분부터 보은 스포츠파크 메인스타디움에서 전국주택관리사 축구연합회 최중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대주관 황장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라는 하나의 깃발 아래, 단합된 공동체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격려하고 “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로, 공동주택 관리전문가인 주택관리사가 제도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전문성을 올바로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 만연해 있는 부당간섭, 부당해고, 과태료 폭탄, 언론의 왜곡 과장보도 등 4대 적폐를 축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혁 보은군수와 본지 황용순 발행인 등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는 각 지역의 주택관리사 축구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모두 쏟아내는 대회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오르기 위해 다섯 번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축구기량뿐만 아니라 강한 체력과 투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4개조로 나눠 치러진 예선에서 A조 경남해송과 광주아피아, B조 울산신한과 대구닥스, C조 충북한사랑과 전북FC, D조 대전어울림과 고양스타 등이 8강에 올랐다. 4강전에선 전북FC가 광주아피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으며, 울산신한 역시 대구닥스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결승에선 울산신한이 선취점을 올리며 우승에 한발 다가서는 듯 했으나, 전북FC가 끈질기게 따라붙어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전북이 3:1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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