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공동주택 등 건물, 제품, 업체 등을 선정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공모가 진행된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21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후보 신청’ 안내문을 게재하고 참여 독려에 나섰다.
소비자시민모임이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기술,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절약 실천을 잘 하고 있는 업체(기관)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기, 조명, 수송수단, 건축·건물, 에너지 절약활동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 에너지절약 효과, 환경성이 뛰어난 에너지위너상 수상 제품이나 활동 중 가장 우수한 제품·활동은 에너지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건축·건물’ 부문에서는 건물의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공동주택 등 건축물을 선정하며 ▲‘에너지절약활동’ 부문에서는 에너지절약과 관련한 활동을 많이 하고 우수한 에너지절약 성과를 거둔 공동주택 등을 선정하니 주목할 만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진행하며, 수상자는 6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12회 공모에서는 삼성물산 주택기전팀이 태양열·지열·수소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해 공동주택에 적용, 높은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어 그린빌딩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제5회 에너지 위너상 공모에서는 10개 지역난방 아파트 단지로 LH가 선정됐으며, 제3회 공모에서는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