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년째 추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원도심 구역 안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 마을주택들을 대상으로 집수리와 마을환경 정비 등 관리 서비스를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주택이란 공동주택과 구별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새롭게 만든 용어로 단지형 공동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과 관리사무소가 없는 상가주택 등을 의미한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하자보수나 각종 정보 제공과 택배 보관 등 일상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반면에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과 소규모 연립주택, 상가주택 등은 관리사무소가 없이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동주택 단지에 비해 불편한 게 사실이다.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 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마을주택 관리소는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집수리 서비스 및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 지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공동체 모임 구성 및 활성화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한 서비스 건수는 2015년 290건, 2016년 596건, 2017년 1,648건, 2018년 2월 기준 32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실태를 분석함으로써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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