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미화원・시설관리 등 근로자 대상 기초안전보건교육 진행
대주관, 우수한 교육서비스로 호응도 높아…안전사고 예방 기여

 

건물관리업의 재해는 지난 2017년 10월을 기준으로 2,995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44명이 사망하는 등 1일 평균 10명 이상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해마다 그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건물관리업의 특성상 경비나 미화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주로 여성 및 고령근로자로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쉽다. 
또 재해발생 형태의 대부분은 단순 실수에 의한 넘어짐 사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넘어짐 사고의 경우 기본 안전수칙 미 준수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사고는 해마다 반복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지난 2015년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마련, 경비 및 미화원이나 식당에 종사하는 서비스업종 근로자를 위한 무료교육을 진행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을 받기 어려운 ▲건물관리업 ▲음식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등 5대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우수 기관을 선정해 서비스업종 근로자를 대상으로 업종별로 지켜야 할 안전수칙, 재해사례, 예방대책 등에 대해 무료교육을 진행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회장 황장전)는 지난 2015년부터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중 경비원, 미화원, 시설관리업무 등 건물관리업 근로자들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각 시·도회를 통해 활발한 교육을 이어가며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대주관의 기초안전보건교육을 받은 근로자들이 이웃 단지나 주변 동료들에게 교육 내용을 전달하면서 안전을 위한 노동여건이 확산돼 근로자들의 재해가 줄고 바른 안전문화가 형성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다. 또한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안전보건 정보를 제공해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매년 기초안전보건교육 강사훈련을 진행, 교육의 품질 제고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대주관은 2016년, 2017년 기초안전보건교육 위탁교육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아 교육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평가로 우수 교육기관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대주관은 올해에도 건물관리업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발생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각 지역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교육내용은 산업안전보건개론, 근로자 사고예방과 건강관리,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해 현장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주관 안전권익국 윤권일 국장은 “단순 실수에 의한 사고의 대부분은 기본적인 교육을 통한 작업 전 안전점검으로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경비, 미화, 시설관리업무 근로자들이 안전교육을 이수해 재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주택관리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년 실시하는 교육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시·도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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