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모단지에 배포

국토교통부와 LH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공동주택의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를 담은 ‘살맛나는 함께살이’를 발간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생활분쟁 감소 등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공동주택 거주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사례집은 커뮤니티 추진절차 및 지원제도를 소개한 ‘커뮤니티 활동가이드’와 2017년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파트 커뮤니티 활동 우수사례 수기’로 구성돼 있다.
우수사례 중 최우수 공동체 활성화 단지로 선정된 충북 청주 삼호아파트의 경우 어린이 목화 따기 행사, 목화밭 가족사진 콘테스트, 홀몸노인 목화이불 전달 등 단지 내 유휴지에서 입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목화를 소재로 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입주민 재능기부를 통해 공동육아를 시행한 인천 청라푸르지오아파트, 관리업무 종사자와 상생을 위해 ‘동행계약’을 맺은 서울 성북동아에코빌 사례 등이 우수사례 수기에 포함됐다.
사례집은 전국 지자체 및 공모단지 등에 배포되며 지원센터 홈페이지(myapt. molit.go.kr) 정보마당 내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살맛나는 함께살이’에는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담겨 있다”면서 “공동주택 내 갈등을 공동체 의식 측면에서 접근하고 입주민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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