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대전시회·대전시 선관위 업무협약 체결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시회장 최인석)와 대전시 선거관리위원회(사무처장 김진배)는 지난달 23일 시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온라인투표 서비스(K-voting) 지원 및 동네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온라인투표시스템은 선거인이 장소에 관계없이 휴대폰, 컴퓨터를 이용헤 손쉽게 투표할 수 있는 전자투·개표 서비스로,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에서 선거 및 투표 시 온라인투표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도 주민이 주인 되는 ‘아름다운 선거’를 위해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서 대전선관위는 의무관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자체 예산지원 내용을 서면 안내했고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회의 직무교육장을 찾아가 이용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9일 대전시와 각 자치구 및 KT 관계자들과 함께 ‘공동주택 온라인투표 활성화 합동토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CMB 대전방송 자막광고 등 언론매체를 활용해 홍보함은 물론, 관내 13개 공동주택 위탁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방문 면담 및 서면안내 활동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날 대전선관위 김진배 사무처장은 “대전 지역은 시민의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지역으로 2013년 전국 최초로 아파트 동별 대표자 선거에서 온라인투표제를 시행한 이후 꾸준히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용요금 전액을 시 예산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민의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과학도시·미래도시라는 대전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주관 최인석 대전시회장도 “공동주택 관리업무 중 선거와 찬반투표는 투명성과 절차의 정당성이 매우 중요하고 이 요소가 담보되지 못하면 갈등으로 확산될 소지가 많으므로 편리성을 갖춘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 투명성이 보장되는 온라인투표가 조기에 확산되도록 이용의 활성화와 무료 서비스 지원체제의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선관위는 2016년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조례 제정 및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17년부터 공동주택에서 온라인투표 이용 시 요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에 비해 공동주택의 온라인투표 이용률이 16.8%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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