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얻은 긍정적 기운,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의미 더해

 

힐링~힐링~ 광토회~~~!  광토회(광개토산악회)는 2005년 5월 서울시 광진구에서 광진구 거주자와 근무자 주택관리사로 구성된 ‘광진토요산악회’로 발족, 이후 ‘광개토산악회’로 모임이름을 바꾸며 외연을 확대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오전 근무를 끝내고 근교산행을 하며 숲을 통해 힐링을 하고, 술 한 잔 기울이며 스트레스를 풀면서 이렇게 광토회는 8년의 역사를 만들었다.
광토회는 초대 은찬기 회장(현 고문, 서초구 반포동 근무)이 동료 간 친목 도모를 취지로 발족했고, 제2대 변명호 회장(광진구 광장동 근무)은 광진구 주택관리사들의 사랑방으로서의 토대를 탄탄하게 만들었다. 
이후 제3·4대 안상미 회장(전국산악연합회 사무국장)이 광토회를 이끌고 있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회원을 챙겨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의 산악동호회로서 명실상부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제1대 은찬기 회장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지역 주택관리사와의 동료애 쌓기, 정보교환 등을 추구하는 동아리로서 발판이 마련됐으며, 2대 변명호 회장 때 10명 내외의 정기산악회로 정착이 됐고, 정감 있는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제3대 회장직을 안상미 회장이 맡으며 회원 자격을 광진구에서 서울·경기지역으로 확대했고,  2017년부터 정회원 제도를 만들어 정체성을 확실하게 수립함으로써 정통성을 지향하는 산악동아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에는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비가 많았던 여름을 배웅하는 테마산행을 강원도 인제의 방태산 아침가리골에서 실시했다. 
66명이나 되는 대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아침가리골을 출발해 중하에 이르는 코스를 거쳤으며,  회원들은 청정지역에서 좀 더 오랜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돌아왔다.
최근에는 서울시회 산악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보니 주택관리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매주 어디든 참여해 산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광토회’는 산악회 활동을 통한 체력 키우기· 정보 교환· 동료애 쌓기를 실현하며, 회원들과 주택관리사의 사회 기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이웃을 배려하고 나만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려는 광토회 회원의 뜻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위한 실천으로 2017년 11월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연탄봉사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임원 및 회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곳 저곳 봉사센터의 문을 두드려 봉사 대상지를 선택했다. 
그렇게 광토회의 ‘따뜻한 겨울나기 1탄’ 연탄봉사를 시작했는데, 봉사에 참여한 모 회원은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오전 일정도 미루고 참석해 힘들게 손수레를 끌며 각박한 현실에서 모처럼 정신적인 치유를 맛본 하루였다”며 “백사마을 전 가구에 태극기가 꽂힌 것이 인상깊었고 맑은 공기 마시며 봉사를 해 보니 상쾌하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2월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2탄’으로 ‘뽁뽁이 설치 및 오뎅데이’ 행사를 통해 중계동 104마을 어르신들에게 간식도 대접했다.


김성빈 소장, 김성철 과장, 조윤경 새내기 소장(20기), 장혜숙 새내기 소장(20기) 등으로 구성된 환상의 미용팀은 어르신 파마와 커트 봉사로 매우 만족스런 재능기부와 봉사의 시간을 가졌으며, 수혜자 어르신들도 최고의 만족도를 보인 뿌듯한 봉사의 시간이 됐다. 
광토회 안상미 회장은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와 복잡한 도시의 삶을 숲을 통해 치유하고, 체력증진을 통해 건강한 정신을 만들며, 재능기부를 통한 자아실현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광토회는 산우애를 통한 친목과 정보교환 그리고 사회에 대한 봉사를 통한 재능기부로 나눔을 실천하는 광토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향후 계획을 힘차게 밝혔다.
힐링~힐링~ 광토회~~!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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