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태양광모듈 효율도 300W로 향상해 전기료 절감 기대

대전시는 지난 12일부터 관내 공동주택 1,500가구를 대상으로 햇빛 에너지를 자급 생산하는 미니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두 10억2,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가구당 미니태양광 설치비(총 80만4,000원)의 총 85%를 국비와 시·구비로 지원하고 나머지 15%(12만600원)를 개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미니태양광 발전시설도 지난해 추진했던 가구당 260W에서 올해 300W로 효율이 향상된 모듈을 설치해 일조량이 양호한 가구에서는 월 3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어 가정에서 사용하는 양문형 냉장고의 전력사용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설치 가구당 월 8,000원 내외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려면 먼저 신청가구의 주택이 관련 규정과 안전상 설치가 가능한지, 경제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하므로 사전에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른 입주자대표회의 승인, 난간대의 안전상 설치 가능 여부 확인 및 충분한 일조량이 확보되는지 여부 확인 등을 설치업체와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신청 및 추진 절차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구청에 신청서를 접수 후 시설을 설치하면 되며, 참여업체 관련 정보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구별 공고문 확인 또는 동구(☎042-251-4624), 중구(☎042-606-6542), 서구(☎042-288-2443), 유성구(☎042-611-2323), 대덕구(☎042-608-6934)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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