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가구 이상 단지로 평가대상 확대

서울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가 올해는 900가구 이상 단지로 확대 시행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14일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시행 공고문을 게시하고 평가 대상, 일정, 시행절차 등을 안내했다. 앞서 시는 등급제 평가 대상에 대해 2016년 1,500가구 이상 단지, 2017년 1,000가구 이상 단지, 2018년 이후에는 잔여 아파트 단지 전체로 평가 대상을 단계적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평가 대상 아파트는 900가구 이상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100개 단지로, 오는 11월까지 기본 5개 분야 149개 항목과 가점 4개 항목에 대해 평가받게 된다. 
평가는 아파트에서 제출하는 평가표 및 증빙자료를 바탕으로 평가위원이 직접 해당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이뤄지며, 항목별 점수를 종합해 우수(80점 이상), 기준통과(60점 이상), 기준미달(60점 미만) 단지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 결과 우수단지로 선정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시상을 진행하며 기준 미달 아파트의 경우 단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평가대상·일정·평가항목은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openapt.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에 대한 문의는 서울시 공동주택과(02-2133-7296)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대상 단지가 확대된 만큼 아파트 단지 관리주체는 평가자료 제공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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