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교통안전공단, 위험요인 진단・개선안 제시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과 함께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2018년도 아파트 단지 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파트 단지 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는 교통안전진단업체에서 단지 내 도로의 위험요인 등을 진단한 후 맞춤형 개선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의 266개 아파트 단지에 대해 점검 및 교통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올해는 지난해 10월 대전에서 발생한 아파트 단지 내 사망사고로 인해 단지 내 교통안전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어 이에 점검 대상 단지 수를 예년평균 50개 단지 점검의 2배 수준인 100개 단지로 확대했다.
점검 결과에 따른 단지별 시설 개선 및 보수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대상 단지 선정 시 단지별 개선 의지 항목에 대한 평가 비중을 높이고, 이행 여부에 대한 사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일정은 도로 안전점검 희망 단지 모집, 점검 대상 단지 선정, 점검 실시, 점검 결과 통보 순으로 진행된다. 
아파트 도로 안전점검을 희망하는 단지의 관리주체 또는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국토부 누리집(www. molit.go.kr-알림마당-공지사항)과 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tsa.or.kr-알림마당-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교통안전공단에서는 신청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환경, 개선 시급성 및 개선 의지 등을 평가한 후 4월 중에 점검 대상 단지를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선정된 단지에 대해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에 보다 많은 아파트 단지가 참여해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제기됐던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와 관련해 안전 컨설팅 제도 도입 및 교통안전시설 설치 의무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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