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300가구를 대상으로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지원사업’ 접수를 시작했다.
아파트나 빌라 거주자가 300W 기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80만원 중 6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 시설은 날씨와 설치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월평균 30kWh의 전기를 생산해 매월 7,0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아파트 관리규약에 따라 관리사무소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사전 동의를 받은 후 구에서 공고한 참여업체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면 된다.
이와 관련 박용갑 구청장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로 에너지 소비자가 생산자로 바뀌어 에너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에너지절약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관계자는 “2013년 국립전파연구원 전자파 측정 결과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의 전자파 발생량은 노트북, 텔레비전 등 생활가전제품보다 훨씬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전자파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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