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문해 권역별・단지별 간담회 열어

 

 


17개 단지 1만4,226건 해결 불만족 민원까지 마무리

서울 강남구는 지난 5일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의 하자·보수 민원을 해결하고, 민원처리에 대한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 따른 14%의 ‘불만족’ 민원까지 완벽 해결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1만1,0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한 세곡동 및 일원본동 지역 17개 단지에서 하자 보수에 대한 민원 제기가 급증하자, 구청장이 직접 권역별·단지별 간담회를 열어 민원을 청취하는 등 민원처리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5월부터 가장 많이 접수된 민원은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의 하자 보수기간 도래에 따른 아파트 전용부 및 공용부 관련 하자 보수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의된 하자보수 민원을 모두 접수해 SH, LH 등 사업주체 및 시공사와 협의하고 즉시 처리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권역별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입주민 등을 위해 2017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여 동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청장이 직접 단지별 현장방문을 진행해 민원 및 건의사항 청취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접수된 하자 보수 민원 1만4,226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단지 정문 문주가 보도 경계를 넘어 통행에 불편이 많다는 민원 해결을 위해 공사비 약 1억원을 투입해 전면 교체 보수공사를 완료했으며, 아파트 5층 이상 복도의 폐쇄형 철조망 창문으로 인해 화재 등 비상시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는 민원에 소방차 진입도로와 인접한 5개동 층별 1개소씩, 54개소에 개방형 안전발코니 난간 교체·설치작업 등을 완료했다.
구는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 하자보수를 신청한 1,883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불만족 의견을 낸 272가구(14%)의 민원까지 완벽히 해결하기 위해 구는 사업주체 및 시공사 등과 적극 협의를 추진했다.
송진영 주택과장은 “앞으로 강남구 및 세곡동주민센터에서 상시 운영 중인 ‘아파트 관리 불만신고 센터’를 통해 세곡지역 보금자리주택 하자 보수 민원을 수시로 접수·처리할 예정이고, 사업주체인 LH·SH공사와 유기적으로 협의해 신속히 민원을 해결토록 수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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