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건강 <21>

 

새해부터는 운동하겠다는 결심을 지키고 계신가요? ‘아~’라면서 탄식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하고 있고 저 또한 하고 있는 필라테스나 발레 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코어 근육입니다. 코어 근육은 어디일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우리 몸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몸의 중앙부위(배, 허리, 엉덩이 등)의 근육들을 말합니다. 즉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근육들입니다. 이것이 약하면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생깁니다. 그럼 일명 식스팩 복근을 키우면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사실 그렇게 겉에서 보이는 근육보다는 잘 보이지 않는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잘 보이지 않는 근육들을 살펴보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역할을 하는 횡격막(diaphragm),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몸통을 원통처럼 감싸고 있어서 몸의 움직임의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가로근(Transverse abdominis), 몸을 굴곡시킬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복사근 (internal abdominal oblique), 척추에 붙어있는 다열근(multifidus muscle), 케켈운동에서 많이 쓰이고 요실금 예방에도 중요한 골반기저근(pelvic floor muscle) 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요? 속에 있는 근육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플랭크운동처럼 엉덩이와 복부에 힘을 주고 몸에 균형을 잡는 운동이 좋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따라 해보세요.  

 

 

이 미 리 의사
충남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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