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기흥 지웰푸르지오아파트 사업주체와 협약

경기 용인시에서 처음 민간아파트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된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기흥역세권 지웰푸르지오아파트 사업주체인 ㈜대농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 지웰푸르지오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시가 사업주체와의 협의를 거쳐 체결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주체는 어린이집을 개원일부터 20년간 용인시에 무상 임대하고, 시는 운영 위탁업체 선정과 리모델링 공사비·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해 어린이집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게 된다.
지웰푸르지오아파트는 총 561가구 1,700여 명이 입주 중이며 어린이집은 관리동에 277.43㎡ 규모로 설치, 오는 6월쯤 개원해 60여 명의 영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입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육환경이 우수한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민간아파트에도 입주민이 원할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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