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14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취임식’을 통해 김세용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 <사진>
김 사장은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도시재생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주거복지 이상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경영철학을 제시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 누구나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간을 향유하는 공간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민간협력 개발사업 등 임대주택 추진방식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사의 재정적자를 중·장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 개발사업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PPP사업(민관합작투자사업)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공공재원을 바탕으로 민간의 유휴토지를 공공이 임차하는 민간토지 임차부 PPP 등 임대사업 추진방식을 다양화하고, 연기금 유치를 비롯한 민간자본 투자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산업 플랫폼인 스마트시티 기술, 기후변화에 대비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법 등 새로운 기술과 계획기법을 적극 도입해 적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앞으로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법을 찾는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사 직원 및 입주민들의 축하 영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정태 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세용 사장의 취임이 새로운 출발점이 돼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제2의 도약기를 맞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