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가좌3주공

학교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겨울방학기간에 단지 내 맞벌이가정 어린이들의 점심을 해결해주고자 경남 진주시 가좌3주공아파트(관리사무소장 정경안) 관리직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사진>
이 아파트 정경안 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연말 지역의 봉사단체와 기업을 방문해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의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이들과 1사 1단지 결연을 맺고 급식 진행에 필요한 냉장고, 가스레인지, 쌀 등의 다양한 물품을 지원받았다.
이 아파트에서 진행하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정해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주거복지재단과 주거복지연대에서 전국 LH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를 선정해 급식비와 교육비, 조리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진행사항을 관리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의 따뜻한 점심 제공과 영화관람, 문화유적지 탐방, 독서교실 등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도 병행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만들어주고 있다.
정경안 관리사무소장은 “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단지 어르신에게 진행기간 동안 주 1회 점심을 대접해 할머니와 손녀세대가 한 공간에서 같이 식사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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