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향남읍 소재 한우물마을휴먼시아6단지(관리사무소장 최승용) 내 경로당에서는 지난 20일 고추장 담그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아파트 경로당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입주민 공모로 ‘행복누리아파트’로 개명한 후 자생력 확보를 위해 어르신들의 손맛을 이용한 전통 된장 담그기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작업장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연회에는 500년의 전통을 이어 내려온 의성 김씨 종갓집의 전통요리법을 고수하는  전통햇살 협동조합 이규희 이사장의 진행으로 보리고추장을 만들었다.
이규희 이사장은 “장맛과 음식맛은 손맛”이라고 강조하며 “손맛이란 양념과 재료를 넣는 순서, 제철 재료 사용, 일정기간을 두고 저어주고 햇빛을 보게 하는 등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는 정성”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음식으로 병을 치유한 본인의 사례도 들려주며 음식의 재료와 전통음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28~29일은 단지 내 어르신들이 직접 기른 배추 200포기와 무 50개를 수확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홀몸노인 및 경로당을 위해 입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김장나눔 축제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