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풍경

 


 

물푸레 나뭇잎들이 더 윤기가 난다

얼굴에 생기가 돋고 볼이 붉어졌다
바라보는 눈동자도 조금전보다 더 까매졌다
젖은 머리에 몰약이 흐른다

그래 소녀야!
네가 사랑할 수 있을 때
그 사랑을 고이 간직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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