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중학교·LH오산권 주거복지센터·누읍동 휴먼시아1단지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손을 잡고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진행하며 마을축제의 또 다른 모범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오산중학교(교장 고만철)는 LH오산권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이찬의) 및 누읍동 휴먼시아1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이풍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축제’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와 문화제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오산중학교 교사 3명과 학생 15명, 아파트 입주민 10명은 여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았던 지난 9월 16일부터 40일이 넘는 장기간에 걸쳐 벽화 그리기에 동참했다. 선생님과 학생 그리고 입주민들은 일과를 마치고 틈틈이 짬을 내 지난달 28일 마침내 벽화를 완성했다.
지난달 21일엔 오산중학교 학생들과 누읍동 휴먼시아아파트, LH오산권 주거복지센터가 손을 잡고 아파트 단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학생과 입주민들은 사물놀이, 색소폰 연주, 마술쇼, 댄스 및 노래자랑 등을 함께 진행하며 뜨겁고 멋진 광경을 연출했다.
이 아파트 이풍우 관리사무소장은 “학생과 입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삭막한 아파트 문화를 훈훈하게 선도하고, 입주민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돼 모두에게 보람된 행사였다”며 “앞으로 청소년과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더욱 화합하고 정을 나누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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