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경동윈츠리버아파트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해 한강조망이 뛰어나고 아파트 전체를 고구동산이 감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서울 동작구 소재 경동윈츠리버아파트는 2004년 2월 입주를 시작으로 272가구의 입주민들이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이 아파트는 매년 해맞이와 한강 둔치 불꽃놀이 전망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이런 환경 덕분에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자주 제공되기도 한다. 또한 14년차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적기에 시설물을 보수하고 청결함을 유지해 단지 곳곳이 잘 정돈돼 있어 깔끔함과 쾌적함을 자랑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마을로 명성 떨치며 에너지절약 앞장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서울시에서 선정하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대표하며 인근 단지를 비롯해 서울시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에너지 공동체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의식도 개선하는 것으로 경동윈츠리버는 다양한 에너지절약 프로그램과 행사 등을 통해 입주민들과 소통·화합하며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며 우수사례 아파트로 손꼽힌다. 입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단지 곳곳에 에너지절약 실천 주민홍보를 위한 문구 등을 설치하고 에너지 분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으며 태양열을 이용하기 위한 태양광패널 설치를 독려, 현재는 이를 설치한 가구들이 적지 않다. 또한 에너지 자립 우수마을 견학을 통한 정보 공유와 아파트 가로등 LED 교체, 아파트 현관 자동문 개폐장치 설치와 더불어 에너지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꾸준한 홍보와 교육은 입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에너지 축제를 통해 입주민들이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더불어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평범했던 입주민들도 에너지 전문가로 성장한 것이다. 이렇듯 모두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올해에도 에너지 자립마을로써 에너지 교육 활성화, 가구별 전기사용량 컨설팅, 지하주차장 LED램프 교체, 에너지우수마을 견학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근 아파트에도 에너지 자립마을로의 유도를 위해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아파트 에너지자립마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숙씨는 “에너지 자립 마을의 가장 중요한 기반은 공동체와 사람”이라면서 “우리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자립마을로써 자부심을 갖고 현재 입주민들이 먼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고 관심을 갖는 등 긍정적인 효과로 에너지절약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배기수 회장은 “다양한 에너지 사업과 축제를 진행하다보니 신구세대의 조화는 물론 입주민들과의 소통으로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진행, 입주민 호응

이 아파트는 사라져 가는 이웃사촌 문화를 살리고 ‘서로를 사랑하는 아파트 만들기’를 위해 입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공동체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는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입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입주민 화합잔치 및 마을축제를 매년 2회 진행하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과 이웃주민이 함께하는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개최해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며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다. 이 외에도 EM·항균수세미·주방세제·천연비누 등 친환경제품 만들기, 한지공예 수업, 새우젓 만들기, 퀄트 만들기 등을 통해 입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유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천연치약, 천연비누, 스킨, 삼푸,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몸에도 좋고 자연도 보호할 수 있는 천연제품을 직접 만들고 사용함으로써 자연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단지 내 텃밭 가꾸기, 노들섬 텃밭 일구기, 아파트 주변 정리 및 청소, 간이도서관 운영 등 공동체 활동이 단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웃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층간소음 줄이기,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장애인 주차면 양보하기 등의 작은 실천과 함께 애국심 함양을 위해 태극기를 전 가구에 무상으로 배포하고 국경일과 기념일에 태극기 달기에도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이 아파트는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입주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인근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입대의 배기수 회장은 “처음엔 서로 서먹해하던 입주민들도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제는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뿌듯해 한다.

 

◈노인회 활성화로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심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노인회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녀들에게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어른들은 자녀에게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해 함께 식사도 하고 야유회 등을 통해 담소도 나누며 신구세대가 어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또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결성된 노인회 중심의 자원봉사대는 나눔 먹거리 장터 운영 및 무료봉사 지원, 커뮤니티 행사 참여 및 지원, 텃밭 가꾸기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고구동산 일대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입주민의 살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입대의와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단지 내 크고 작은 일들에 적극 참여하고 함께 고민하며 모범을 선보임으로써 아파트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신구세대의 조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소종철 노인회장은 “우리 아파트는 관리사무소와 입대의가 적극적으로 노인회를 지원해주고 있어 우리 노인들도 적극적으로 입대의를 도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렇듯 입주민 간 화합이 잘 이뤄지다 보니 살기 좋은 아파트로도 명성이 자자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소 회장은 “앞으로도 힘닿는데까지 관리주체와 입대의를 도와 입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러한 노인회는 다양한 행사 및 활동으로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입주민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관리주체, 입주민, 입대의 모두가 한 가족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갑질 문제와 입주민과의 갈등과 분쟁은 이 아파트와는 먼 이야기다. 서화진 관리소장을 중심으로 관리직원, 경비, 미화원 11명으로 구성된 이 아파트 직원들은 장기근속자가 대부분이다.
입대의는 관리주체를 무한 신뢰하며 무엇이든 믿고 맡긴다. 이렇다 보니 관리소장 및 관리직원, 경비·미화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입주민들과 어떠한 마찰도 없이 따뜻하고 화목한 가족적인 분위기로 아파트를 꾸려나가고 있다.
서화진 관리소장은 “입대의와 입주민들의 관리주체에 대한 협조와 지지를 받으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업무를 처리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입대의 배기수 회장은 “부족한 부분은 서로 채우고 격려하면서 관리사무와 함께 업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입주민들의 편리하고 깨끗한 아파트 생활을 위해 관리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한다.
 

■ 미니인터뷰

◈입대의 배기수 회장

배기수 회장은 이 아파트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일등 공신으로 “내가 먼저 봉사하는 마음으로 솔선수범하면 입대의도 입주민들도 자연스럽게 함께 협조하고 참여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들과 소통하며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명품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다. 또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입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입대의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진행하고 더 나아가 지자체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다.

◈서화진 관리소장

세화종합관리 소속의 서 관리소장은 입대의와 노인회, 입주민들 모두가 관리직원들을 가족같이 대하고 관리주체를 믿고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고 있어 아파트 관리에 전념할 수 있다며 아파트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서 소장은 “앞으로도 입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서로 소통하며 투명한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며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및 시설물 관리에 한 점 흐트러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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