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하면 태백준령과 천제단이 생각나는 곳!
백두대간의 중심에 그 옛날 석탄으로 우리나라의 산업화에 화력을 공급하던 곳~! 새까만 무채색만 기억하고 있다.
척박한 땅에 몇몇의 주택관리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자리를 지키며 투쟁해 일궈낸 땅! 소속이 없어 영동지부에서 동해지부로 전전하다 여기저기 갈라져 모습조차 희미하던 곳에서 2011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강원도회로부터 승인받아 강원도회의 막내로 태백지부가 태어났다. 
태백은 동해지부로, 영월은 원주지부로 정선과 평창은 강릉지부로 나눠져 소외됐던 곳이었는데 지역 특색을 살리며 인근 지역을 묶어 태백시와 영월군, 정선군 그리고 삼척시 도계지역까지 귀속시켜 이제 정회원 100%에 가깝게 41명이 뭉쳐 있는 단단한 지부로 성장했다.
회원을 만나려면 지리적 여건 때문에 지역 내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를 달려야만 회원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아직도 부끄러워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낯가림이 심한 곳이지만, 정감이 넘쳐나고 의기로 투합된 주택관리사들이 든든하게 자리 잡은 곳이 됐다.

태백지부는 초대 지부장인 김원석 소장을 위시해서 故 김대진 소장, 이경덕 소장, 김명균 지부장으로부터 김용태 지부장에 이르기까지 지부를 이끌었던 사람들은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어려운 단지에 근무하는 회원들을 다독이며 자주 모임을 갖는 등 온갖 노력으로 불모지나 다름 없는 탄광촌에서 주택관리사의 자존심을 세운 버팀목이 됐다.
태백지부는 창립 후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매년 6월에 1박2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에 태백산 설산 산행을 시작으로 영월 청령포에서 1박2일, 김삿갓유원지에서 1박2일, 2016년도에는 꽃비농원에서 쪽대로 물고기도 잡으며 회원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1박2일이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1박2일 행사를 하는 태백지부 회원들은 매년 기다리는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만남의 장과 단합의 장 그리고 서로 챙겨주고 위로해주는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016년도 강원도회 등산대회를 태백지부에서 주관해 200여 명의 강원도회 소속 회원들이 태백산을 탐방하고, 마무리까지 순조롭게 진행해 타 지부 회원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2015년도 정기총회, 2016년 정기총회 때 강원도회 회원들 간의 단합을 위해 실시한 족구대회에서 적은 회원 수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2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도 달성했다.
태백지부 회원들은 지금까지 굳건하게 뭉쳐진 저력으로 더 큰 비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11월경에는 태백지부 자체 회비 및 회원들이 후원 성금으로 사랑의 집짓기, 연탄배달 등 타 봉사단체와 협력해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건의사항으로 당구 동호회, 탁구동호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동호회를 만들어 회원들 간의 단합과 소통의 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도 고향의 냄새가 묻어나는 곳, 물장구치며 쪽대로 고기잡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 저 멀리 태백준령 그곳에서도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태백지부 회원들이 열정으로 제도발전을 논의하고 관리사무소장으로서 소명을 불태우는 곳이 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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