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최하고 (주)케이브레인컴퍼니가 운영하는 공동주택 관리 및 하자소송 실무 강좌를 위한 대전지역 교육이 지난 19일 중구 문화동 소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진행됐으나 예상보다 낮은 참석률을 보였고 교육 내용과 진행 면에서도 예년과 다르게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사진>
이번 교육의 목적은 HUG의 하자보증이행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켜 입주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동주택 관리의 노하우 향상을 통해 국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첫 번째로 김정중 강사가 나서 HUG 하자보증이행 안내, 하자보수보증금의 집행과 관련한 법률과 실무 사례를 중점 교육했고, 이어 김성곤 강사가 나서 공동주택 하자판정과 보수기준 및 수선공사의 용역발주 실무사례에 대해 강의를 마친 후 질의응답까지 약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모 관리사무소장은 “전년도에는 관리현장에서 가장 궁금한 하자보증이행의 실행을 위한 소송 등의 절차와 방법을 제시하고 직접 청구절차와 상호 비교 시 제반 참고 및 유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교육 내용이 포함돼 높은 관심을 모았으나 올해에는 상세 설명이 제외됐고 하자보증과 관련한 제도적 업무처리 절차와 법령 소개 등 이론적 교육 위주로 구성돼 관리 일선의 업무처리 실무자로서는 아쉬움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중 더욱 아쉬웠던 점으로 진행 안내자의 말에 따르면 “이날 과정은 사전에 200명을 계획했고 추가로 선착순 접수까지도 받았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 교육 개시 직후까지도 80여 명만 참가해 매우 저조한 참가율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초 계획상 접수등록자 이후의 추가 접수자에게는 식권 지급조차도 제외시켜 참가자들의 불만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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