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이 지난 9일 경기 화성 부영1차아파트 부실시공 현장을 찾아 입주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손 차관은 이날 아파트 관계자로부터 그간 입주민들로부터 제기된 누수·균열·배수불량 등 주요 하자에 대해 경기도와 화성시가 조치한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입주민들에게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입주자대표와의 면담에서 손 차관은 아파트 하자로 인해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달하고, 입주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화성시와 관련 시공업체가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손 차관은 아파트 현장으로 이동해 하자 발생 지점과 조치상황을 점검하면서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 외 충남 아산 등 아파트 하자로 인한 입주민 불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파트 하자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철저히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차관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화성시 직원들을 격려하고 “부영아파트 입주민 전원이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입주민 불편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