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공동주택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입주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의무관리 대상인 500가구 미만 공동주택 30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그동안 시는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69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4월부터 500가구 이상 대규모 공동주택 39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마무리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기술 인력과 장비 보유,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관리비 및 회계운영,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등 공동주택 운영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노상철 건축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 회계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관리 비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살기 좋은 광양시 주거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