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관 대전시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전시회(시회장 이철호)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대전 중구 소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연인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 하반기 시설물에 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교육은 시설물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소방시설 안전관리’를 중점으로 하고 ‘UHD방송 개시에 따른 공시청시설 관리’에 대한 내용도 포함해 교육을 진행했다.
‘소방시설 안전관리’교육은 대주관 전문강사인 이성철, 문시형, 정대형 강사가 연이어 나서 공동주택 소방시설의 설치 현황과 관계법령의 소개에 이어, 공동주택 화재의 발생 현황과 주요 사례,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및 소방시설의 점검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한편 이번에 소개된 2016년도 전국 화재 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주거시설의 경우 전체 화재사고 발생건수 비중인 26.6% 보다 2배 정도 많은 43.75%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며, 그 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에서는 총 3,139건의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234명이 발생해 전체 사고의 1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7년도에도 화성 동탄의 아파트 전유부분(어린이집)에서 공사 중 용접 불꽃에 의한 발화 사건, 광주시 서구 아파트의 공용부분(미화원 휴게실)에서 습기에 의한 누전 관련 화재사고 등이 이어지고 있어 소방 안전관리 의식과 공사 시 안전수칙 준수 및 관리주체의 관리감독의 강화가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BS의 공효영 전문강사는 “UHD방송 개시에 따른 관리주체의 대응방안으로 지상파 직접수신 환경의 조성을 통해 시청자 서비스 향상과 유지관리의 효율성 제고, 무료 보편적 방송선택권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교육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방송공동수신설비와 관련한 설치 및 유지관리의 법적 근거, UHD방송 및 수신 방법, 관련 장비 설명, 유지관리와 응급조치 요령에 대해 프로그램 자료를 시연하며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최근 급격히 공동주택의 층수가 고층화 및 복잡화됨에 따라 다양한 가연물의 시설로 단위면적당 화재하중이 증가해 화재 위험과 인명사고를 더욱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는 보도를 빈번하게 접하며 관리일선 관계자들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갈수록 어려워지는 근무 시설의 상황과 함께 계절적으로도 화재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를 앞두고 공동주택 소방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교육이 편성됐음은 매우 시기적절했다는 교육 참가자들이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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