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아파트 침수 우려 지속 정비 요청


 

서울 성동구

서울 성동구는 지난 5월에 착공한 금호동 벽산아파트 주변 하수관로 개량공사를 지난 11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현산 공원 유출수의 유로 변경을 통해 도로 주변의 사면 붕괴와 벽산아파트 침수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금호동 벽산아파트 입주민들은 그동안 우기 시 대현산 공원의 유출수는 기존 개방된 도수로를 통해 아파트 단지 내 도로로 유입되고 있어, 도로 주변의 사면 붕괴의 위험성과 아파트 침수 우려가 있다며 지속적인 정비 요청을 해왔다.
구는 대현산 공원 유출수와 우수 유입을 방지하고자 대현산 공원 내 도로 130m 연장의 하수관로를 신설해 대현산 공원 유출수의 유로를 변경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도로 주변의 사면 붕괴와 아파트 침수 우려가 해소돼 아파트 입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마다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침수 피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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