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도항2주공아파트

경남 함안군 도항2주공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창규)는 주거복지연대가 주관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하는 단지 내 맞벌이 부부 자녀 등 불가피하게 불균형한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복한 밥상’을 2011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해 열세 번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복한 밥상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방학이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19일간 운영하며 참가 아동의 방학 중 알찬 여가선용과 정서함양을 위한 함안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전문강사가 식사 전 1시간 동안 천연벌레 퇴치제, 비즈팔찌 만들기 등의 활동과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드림캐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또래 어린이들의 어울림 마당을 통한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9회차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특히 행복한 밥상은 단지 내 부녀회에서 2명이 계획된 식단표에 의해 매일 메뉴를 달리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해 간식과 함께 제공하며 이번 여름방학 기간에는 16명의 어린이가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아파트 김창규 관리사무소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밥상으로 건강증진은 물론 건전한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들과 어울림으로써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시 가좌3주공아파트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방학기간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아이들의 점심을 해결해주고자 LH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행복한 밥상’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경남지역 6개아파트는 (사)경남자원봉사센터, 그 외 97개 아파트는 주거복지연대 주관으로 전국 103개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선정해 후원한다.
경남 진주시 소재 가좌3주공아파트(관리사무소장 정경안)는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방학기간에 단지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26명을 대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의 점심 제공은 물론 영화감상, 문화유적지 탐방, 독서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이 아파트 정경안 관리소장은 “입주민을 조리사로 채용하고 단지 내 작은 도서관 등 자생단체와 거버넌스 운영위원회의 봉사자를 적극 활용해 프로그램을 보다 알차게 진행하고 싶다”며 “공동체 활성화 제고의 일환으로 단지 어르신들께 진행기간 동안 주 1회 건강식의 점심을 대접해 할머니와 손녀세대가 한 공간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gdik@hanmail.net
경남 장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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