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대전시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단지로 선정된 12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관리사무소장과의 행복을 담은 ‘마중물 대화방’ 행사를 가졌다. <사진>
‘마중물 대화방’이란 펌프질할 때 물을 끌어 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마중물 같이 구민들의 소리를 두루 듣는 자세로 구민의 지혜와 혜안을 끌어내 다함께 행복한 구정을 펼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단지의 의견을 듣고 사업의 발전방안 및 공동주택 관리 선진화 방안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서구에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입주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사업으로 관리비 절감, 친환경·녹색사업, 재난 및 안전관리, 생활 공유사업, 문화·교양 강좌, 소통사업 등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소통 확대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하는 12개 단지는 ▲누리아파트의 ‘누리 꽃을 피우자!’ ▲느리울마을12단지의 ‘느리울마을 통(通) 통(通) 축제로 오세요’ ▲도안베르디움의 ‘바람도 미소 짓게 만드는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도안아이파크의 ‘도안아이파크아파트 화합잔치 한마당’ ▲둥지아파트의 ‘웃음꽃이 피는 행복가득 둥지아파트’ ▲맑은아침아파트의 ‘맑은아침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 ▲아이누리아파트의 ‘알콩달콩 함께 사는 우리 아이누리 가족!’ ▲영풍빌라타운의 ‘웃음 가득한 영풍빌라타운 공동체 활성화’ ▲은초롱아파트의 ‘에너지절약, 친환경 녹색사업’ ▲천년나무1단지의 ‘주민과 함께하는 알콩달콩 천년 사랑방’ ▲한아름아파트의 ‘Happy Walking 한아름 소통 축제!’ ▲효성타운아파트의 ‘효성타운 민속놀이 한마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장종태 서구청장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삭막했던 이웃 간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설치해 ▲노후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 ▲에너지절약 지원사업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기술지원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등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2016년에는 서구 전체 평균 관리비를 2014년과 비교해 6.5%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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