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장의 시선

 

 


김 호 열  주택관리사
인천 산곡한양7차아파트 관리사무소장


사회지능이란 인간관계에서 타인을 이해하고 동시에 그 관계 속에서 적절하게 대치하고 행동하는 능력, 즉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이다.
사회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교류하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상대방의 협력을 얻어내는 기술이 성공의 상당부분을 좌우한다. 우리가 직장과 삶에서 실패, 불만, 불행을 겪게 되는 1차적인 원인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 능력, 즉 사회지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대인관계에서는 사회지능이 매우 중요하다. 사회지능이 높은 사람은 건강한 성격을 가졌다. 건강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남에게서 또는 어떤 상황에서 좋은 점을 의도적으로 찾는다. 남을 용서할 줄 알며 다양한 사람들과 쉽게 어울린다. 자신의 유익보다 타인의 유익에 초점을 맞춰 타인의 필요사항을 발견하고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사회지능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
좋은 관계의 출발점은 파괴적인 비판, 비난, 불평을 중지하는 것이다. 누구나 편안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 상대방의 말에 동의해주면 상대방은 자신이 존중받았다고 느끼고 자부심도 높아진다. 그러나 반대 의견을 말하고 논쟁을 하는 것은 상대방의 지식과 지적 능력에 도전하는 것이다. 곧 이는 상대방이 인간적으로 무시당했다고 확대해석 할 수 있다.
이러면 상대방의 자부심에 상처가 간다. 인간의 자부심은 매우 약해서 누군가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려고 한다.
그러니 상대방의 말에 부정적인 말은 삼가고 가능한 동의해 주는 것이 좋다. 남과 잘 지내는 것이 옳고 그름을 가리거나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무척 중요한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경계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경계 장벽을 허물려면 우선 미소로 다가가야 한다. 웃는 얼굴에는 침을 못 뱉는다. 그리고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적으로 경청해야 한다. 가장 말을 잘하는 방법은 경청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의사소통을 잘한다는 것이며 가장 잘하는 의사소통이 경청이기 때문이다.
사회지능을 높이는 또 하나의 방법은 인정과 칭찬을 잘하는 것이다. 인정과 칭찬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줘라. 그것이 상대방의 특정한 행동을 강화시키고 협조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다. 인간은 존경하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으면 열정과 민첩성이 증가하고 자신에 대한 좋은 느낌이 강화된다고 한다. 칭찬은 즉시 하고, 구체적으로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야 한다. 그래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상대방이 성취한 것, 성격, 소유물 등에 찬사를 보내라. 찬사는 인간관계 강화를 돕는 강력한 도구다. 단, 찬사는 진심으로 그렇게 느끼는 것에 대해서만 보내야 한다. 진실하지 못하면 이를 본능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사회지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태도를 계발해야 한다. 인간의 본성에는 감사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고마움의 표현을 받은 사람은 자부심이 더 커짐을 느끼고 더 긍정적이 되고 행복해진다. 우리가 생각해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상대방에게 감사하라.
인간관계의 비밀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기라는 울타리를 깨고 나와 다른 사람들의 삶과 관심사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둘째, 자기를 계발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인간은 자신을 더 좋아하고 존경할수록 다른 사람들과 더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지낼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위할 줄 알아야 남도 생각할 수 있다.
한 개인의 대부분의 행복은 다른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에서 생겨난다. 가장 가치 있고 지속적인 행복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에서 온다. 우리는 대인관계의 향상을 위해 사회지능을 계발해야 하는 것이다.
‘성취심리’ -브라이언 트레이시 / 씨앗을 뿌리는 사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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