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직 근로자 고용 안정 실천 협약식

대구고용노동청·경비직 사용자 단체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대구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경비직 근로자와 입주민의 상생과 동행을 위한 아파트 경비직 근로자 고용 안정 실천 협약식’을 지난달 31일 호텔 라온제나 끌레르홀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대구경영자총협회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대구지부, (사)한국경비협회 대구경북지방협회와 위탁관리업체인 동우씨엠(주), (주)굿모닝이엔씨, (주)목성엔지니어링, ㈜원에스엔씨, ㈜한보주택관리 등 지역 노·사·민·정 각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서울,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관리비 절감을 이유로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위탁업체 변경으로 인한 경비직 근로자들의 대량 해고 사례가 수시로 발생해 노사 갈등은 물론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6,700여 명(1,022개 단지)의 아파트 경비직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실천하고 노사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 경비직 근로자 사용자 단체 및 지역 위탁관리업체와 사회적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에는 아파트 경비직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준수 및 고용 안정 실천을 통한 상생과 동행의 아파트 만들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이태희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비직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고 경비직 근로자들을 아파트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식해 고용 안정과 상생 협력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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