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대천로 해운대LG

     

 

계절의 여왕 5월, 월 초부터 때 이른 여름 더위로 후텁지근한 오후에 청량한 공기를 내뿜으며 정갈하게 관리된 가로수가 돋보이는 해운대 LG아파트를 찾았다. 해운대 LG아파트는 1996년 6월 입주한 1,8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최근 단지 앞에 해운대 신역사가 개통돼 지하철과 연계한 신교통시대가 열렸고, 주변에 상당초·중학교, 부흥초·중·고등학교, 양운초·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해운대 교육지원청이 있어 입주민 중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비율이 굉장히 높다. 특히 뒤쪽 장산 대천공원과 단지 앞에 해운대 바닷가를 끼고 있는 최고의 조망권과 교육 여건이 갖춰진 배산임수의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섬세하고 철저한 관리로 산뜻한 아파트
해운대 LG아파트에는 경비원 50명, 미화원 17명, 관리직원 16명 등 83명의 직원들이 입주민들의 재산과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감시와 환경미화업무, 공용시설물 관리와 입주민 민원을 책임·관리한다는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각자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책임을 다해 입주 20년이 넘었지만 이제 겨우 4~5년 된 듯 정갈하고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규정에 근거한 관리의 원칙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철저한 관리가 되도록 지원해주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원칙에 따라 공정한 선거관리 업무를 처리하며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 등 자생단체에서는 입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생활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원칙에 따른 입대의 운영
아파트에서 공사를 하다 보면 여러 구설수나 갈등, 법적 분쟁 등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해운대 LG아파트는 가구 수가 많아 공사계획단계에서부터 회의 시 녹취 및 서명, 공고, 자문사항 등 법적으로 필요한 제반 절차를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준수하고 준수한 법적 절차는 철저하게 자료로 만들어 보관,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 입주민 등에게는 반드시 확인 및 설명절차를 거쳐 모든 사항을 철저히 공개하고, 비중 있는 건의 또는 민원사항은 반드시 입주자대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민원인을 참석시켜 검토 후 다음 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꼼꼼한 업무처리는 어떤 다툼이라도 소송으로 확대될 경우 그에 따른 대비의 개념으로 진행을 했고,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을 잘 준수했던 것은 입대의 전임 및 후임 회장의 의지와 이런 방침을 지키고자 애쓴 입대의 임원, 동대표, 선관위 위원, 자생단체 회원, 관리직원, 위탁관리사인 ㈜주우관리 등 수많은 사람들의 애정 어린 노력과 수고 그리고 정성이 함께한 결과다. 이 결과로 2012년부터 매년 장기수선충당금 등으로 억대의 공사가 아무런 갈등 없이 진행됐고, 그 결과물로 모든 입주민들이 단지 발전을 눈으로 보고 다른 신시가지 입주민들에게 자랑하는 단지가 됐다.

#치밀한 장기수선계획과 시방서에 따른 철저한 감독
이 아파트는 입주한지 20년이 된 아파트라 많은 시설물이 노후해 교체를 하거나 교체 중에 있으며, 오래 전부터 노후 시설물 교체를 계획적으로 하기 위해 치밀한 장기수선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에 따라 2012년에 아스콘공사, 2013년에 외벽 도장공사 및 지하주차장 에폭시 방수공사, 2015년에 CCTV 교체 및 배수로 정비공사, 동 안내표지판 등 교체공사, 2016년에 보도블록 및 가로등 교체공사, 2017년에는 레일을 제외한 승강기 39대의 완전 교체공사까지 각각 수억원대의 공사가 장기수선계획과 시방서에 따라 꼼꼼하게 진행됐다.
특히 현재 공사 중인 승강기 교체공사는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가 구조상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박공형 지붕으로 시공돼 1대당 평균 25일간인 공사기간 동안 모든 입주민이 24~25층까지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다 몸이 불편하거나 영유아가 있는 경우 공사에 대한 민원이 적잖게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2012년부터 승강기 전면교체공사를 위해 책 1권 분량으로 장기수선계획을 준비하고 사소한 민원에도 철저하게 대응했으며, 특히 공사에 따른 사소한 부분까지도 점검과 시방서에 따라 철저하게 감독해 작은 민원이라도 성실히 해결할 수 있다는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수많은 공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런 치밀하고 철저한 노력의 결과인지 단지에 들어서면 매우 산뜻해 보이며 이제 입주한지 5년 정도 된 단지로 보인다.

#흔들리지 않는 소신 있는 마인드

김영임 관리사무소장은 법률 관련 전문자격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1,000가구 이상 아파트에서 관리과장으로 6년여 동안 일을 하며 관리에 필요한 기본을 철저히 익혔다. 또 이 아파트 소장으로 근무를 시작할 때 여 소장으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편견과 ‘잘 하겠나’ 하는 의구심, 업무능력에 대한 불안감, 반대자로 인해 일시적으로 위축되고 잠을 못 자는 시기도 있었지만 이런 어려움은 사소한 것들이라 생각하고 ‘소극적인 마음이 스스로를 실패하게 만든다. 소신껏 하자! 대화가 안 되면 억지로 진행 말고, 주어진 업무에 흔들리지 않고 충실하다 보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믿고 협조해주는 상황이 될 것이다’라며 주어진 업무에 흔들리지 않고 충실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스스로 굴복하지 않는 마인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소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격받거나 관심의 대상이 돼 흔들릴 수 있지만 그런 것들에 위축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굴복하지 않는 마인드로 소신껏 업무를 처리한다는 다짐에 따라 어려운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갔다”고 전했다.

#한국아파트신문과 타산지석
김 소장은 “한국아파트신문은 입대의나 회장에게 법적 절차에 대한 사항이나 또는 잘못해 문제가 된 단지 등에 대해 설명할 때 좋은 자료가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파트 중에서 좋은 선례나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는 사례를 많이 실어 관리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거, 제공사, 각종 절차 관련, 국토부 방침 등 제반사항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의 소장들이 보이지 않게 땀 흘리고 수고하고 남몰래 눈물도 많이 흘리곤 하는데 육체적·정신적으로 고생한 만큼의 보상이 너무 미흡하다고 생각하며 법적으로 선임이 의무화돼 있다면 그에 대한 보상이나 임금, 복지 혜택 등의 최저부분이 제도적으로 소장이나 관리직원들에 대해 일정부분 정해줬음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힘든 일들을 겪을 때는 ‘에머슨’의 ‘성공’이라는 시를 되뇌며 좌절하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거짓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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