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CCTV…트렌드로 급부상 ‘클라우드 캠’

세종시 첫마을5단지 첫 아파트 설치 이후 뜨거운 반응 마근화 기자l승인2017.05.17 18:00:18l수정2017.05.22 14:53l10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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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과 SK브로드밴드 최강자의 합작품


이제 아파트 CCTV도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했다. 아파트 CCTV시장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과 국내 수위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SK브로드밴드가 협력해 개발한 합작품 ‘클라우드 캠’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클라우드 캠(CLOUD CAM)은 기존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따로 두는 폐쇄형 CCTV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보안서비스로 최근 아파트 단지에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별도의 영상저장장치 필요 없는 클라우드 CCTV로 차별화


최첨단 클라우드를 기반한 지능형 영상시스템으로 이제 기존에 아파트 방재실에 설치해야 하는 물리적인 영상저장장치가 필요 없게 되고 카메라만 설치하면 된다. 또 SK브로드밴드가 이미 전국의 아파트 단지에 구축해 놓은 통신선로를 활용해 시공도 간편하다. 더욱이 화재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저장된 영상이 훼손될 우려도 없고 침입탐지 자동 알람, 카메라 훼손 감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데다 SK브로드밴드의 24시간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성능, 비용, 관리, A/S까지 믿고 맡길 수 있다.
특히 영상이 제대로 들어오는지 SK브로드밴드의 관제센터에서 관리까지 책임지기에 아파트 단지 입장에서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다. 이는 관리 인력이 부족한 공동주택 관리현장에서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또 CCTV를 망치로 부수거나 스프레이 등으로 훼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클라우드 캠은 카메라가 꺼지거나 손상돼 촬영이 불가능할 경우 이를 탐지해 바로 알람 메시지를 보내주는 기능까지 탑재하고 있다. 종전에는 모니터 영상이 꺼져 있을 경우 장애 신고를 접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불편이 있었으며, 정작 필요할 때 저장된 영상이 훼손되거나 저장돼 있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캠’은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영상 녹화가 안 되는 경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정전이 되더라도 영상 녹화를 보장한다.
 

세종시 첫마을5단지 전국 최초 ‘클라우드 캠’ 설치


최근 전국 아파트 최초로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영상시스템인 ‘클라우드 캠’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가 있다. 총 25개동 1,240가구로 지난 2012년 사용승인을 받은 세종시 첫마을5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박상희). 종전에 설치돼 있던 CCTV를 유지보수하는데 있어서의 애로사항이 많았던 이 아파트 박상희 관리사무소장은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기존 CCTV의 교체주기(5년)가 도래하자 비용부담 문제 등 큰 고민에 빠졌었다. 이에 타 단지 운영사례 등 해법을 모색하던 중 관리직원으로부터 클라우드 CCTV 개념을 접한 박 관리사무소장은 이를 입주자대표회의에 제안했고 그 결과 미래지향적인 방식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입대의의 결정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 캠’을 도입하게 됐다. 

 

■ 세종시 첫마을5단지아파트  박상희 관리사무소장

“방재실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던 영상을 이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어”
 

관리종사자로서 ‘유지관리 부담감 해소’ 최대 장점
전국 아파트 관리자·입주자대표 문의 및 답사 줄이어

이로써 지난 1월 16일에 착공, 10일 만에 아파트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엘리베이터 등에 총 361대의 카메라 전면 교체 작업이 이뤄지면서 세종시 첫마을5단지가 클라우드 CCTV를 전국 아파트 최초로 설치한 첫 사례가 됐다.
기존 시스템과 대비했을 때 누릴 수 있는 장점은 매우 다양하다. 우선 기존 아날로그 카메라 대비 고화질로 차량번호 인식이 가능해 지하주차장에서의 접촉 사고 등으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저장 녹화를 빠르고 신속하게 관리사무실에서 검색 및 복사가 가능해 기존 건너편 동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특히 침입 탐지 기능을 활용해 심야 취약시간과 취약지역에 원격 순찰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놀이터 영상 공유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서 입주민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공용부 어린이놀이터 영상을 직접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다.
‘클라우드 캠’ 설치 이후 이제 CCTV 유지관리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졌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은 박상희 관리사무소장은 “종전에는 방재실에서만 영상녹화 확인이 가능했지만 이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침입 방지 알림 메시지 기능도 있어서 심야시간에 특별구역을 설정해 놓으면 경비원들의 감시 또한 용이하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종전에는 영상 녹화가 안 돼 있는 경우도 자주 있었지만 ‘클라우드 캠’ 시스템의 장점 중의 하나가 정전이 돼도 자체적으로 녹화(2.5일 정도)되는 기능을 갖고 있어 영상 녹화의 공백이 발생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도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더는 필요 없어진 방재실의 종전 영상저장장치에 대해서는 재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첫마을5단지 박상희 관리사무소장은 전국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어지는 문의 전화와 현장방문에 자칫 귀찮아할 만도 하지만 오히려 같은 관리종사자의 입장에서 좋은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환영했다.
최대의 장점인 유지관리 책임에 대한 부담감 해소, 여기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경제성을 갖추고 있어 ‘클라우드 캠’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관리자의 입장에서 다른 단지에도 적극 권장하고 싶다는 것이다. 

마근화 기자  yellow@ha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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