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석 춘 
서울 성북구 공동주택관리 자문위원
(행복코리아 대표)

“암은 앎이다” 언젠가 신문에서 본 글입니다.
어느 유명한 암 전문의가 쓴 내용으로 암환자로 판정을 받으면 삶의 유한성에 대해 알게 되고 남은 삶에 대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와, 미지의 미래 사이인 오늘을 살아갑니다.
오늘은 이제까지 살아온 우리의 삶의 마지막 날이지만, 남은 인생의 첫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의 남은 인생에 가장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날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앞으로 살아갈 남은 삶에 충실한 것이 중요합니다. 어제는 흘러간 강물과도 같고, 내일 또한 환상일 뿐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토머스 칼라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을 사랑하자. 어제의 미련을 버리고, 오지도 않은 내일을 걱정하지도 말자. 우리의 삶은 오늘의 연속이다. 오늘이 30번 모여서 한 달이 되고, 오늘이 365번 모여서 일 년이 되고, 오늘이 3만 번이 모여서 일생이 된다.”
안병욱 선생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을 사랑하고, 오늘에 충실하고, 오늘에 전력투구해라. 가장 소중한 날은 오늘이다. 가장 소중한 시간은 현재다. 과거도 아니요, 미래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 오늘 내가 하는 일이다.”
정말 인생은 쏜살같이 오늘을 스쳐서 지나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닥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은 걱정을 합니다.
영어에서 ‘현재(present)’라는 말은 선물(gift)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내일을 걱정하고 사는 것도 또 내일만을 기대하며 사는 것도 현명한 태도가 아닙니다.
오늘을 더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첫째, 쓸데없이 고민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사십시오. 길가에 핀 야생화 한 송이를 보고도 감동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뺨을 스치고 지나가는 따스한 바람에도 행복을 느끼셔야 합니다.
둘째, 아등바등 살지 말고 마음을 아끼지 마십시오. 행복해지고 싶으면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노력하고 아낌없이 사랑하고 나누며 살아가십시오.
셋째,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항상 웃으면서 삽시다. 결국 욕심은 자신의 처지를 남과 비교하는 데서 생겨납니다. 나에게 없는 것을 찾는 것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갑시다. 그리고 인상을 펴야 인생도 펴진다는 말처럼, 항상 웃으면서 사는 것도 남에게 베푸는 것이랍니다.
우리들 각자에게 주어진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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