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마을2단지동문아파트 김태건·이경우 씨 유공자 표창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 아파트 관리직원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오후 5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한 가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가구창고 자체가 화재에 취약한 데다 인근에는 아파트와 주택이 접해 자칫하면 대형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가구창고 옆에 위치한 은행마을2단지동문아파트(관리사무소장 정동구, 율산개발(주))는 화재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를 하고, 김태건 기전주임과 이경우 기전반장은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 전 아파트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 주변으로의 연소 확대를 막아 자칫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한 것이다.
이에 일산소방서는 지난달 21일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이들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서승현 일산서장은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빠르게 초동 조치를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동구 관리소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솔선수범 해줘 너무 감사하고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평상시 소방안전 교육을 받아 온 것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2014년에도 단지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관리직원 2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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