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목동 주민센터 주관 아파트 단지 등 순회 개최


 

“빵을 가지고 아파트 광장에 모이세요! 음식과 인사를 나누며 문화공연도 함께 즐겨요.”
오는 29일 대전시 중구 목동에 소재한 목양마을아파트 분수광장에서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빵포트락 문화행사”라는 이색적인 주민친교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포트락(Potluck)은 ‘자신이 먹을 음식을 가져와 서로 나누는 파티’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먹을 빵(떡, 과일, 음료 포함)을 각자가 지참해 함께 나누고, 주민들의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된 성악, 악기연주 등의 문화행사도 즐기면서 참가 주민들끼리 서로 알고 인사를 나누는 소통과 신뢰 구축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주최하에 목동(동장 민찬기)의 ‘포트락 문화행사 추진 주민협의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마을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해 6명으로 결성돼 활동 중인 ‘양치기 목동’ 회원들이 앞장서 이번 행사를 기획 및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목양마을아파트 단지에서의 행사 개최를 시발점으로, 5월 27일에는 더샵아파트의 큰놀이터 광장, 6월 24일에는 올리브힐아파트의 분수광장, 7월 22일에는 목동성당 수도원 등에서 매월 연속해 총 4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민찬기 동장은 지난 10일 동장실에서 관내 5개 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목동지역은 주민의 80%가 아파트 단지 거주자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의 역할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이 행사는 사례가 드물게 동(洞) 중심으로 주관하는 행사로서 행사의 취지인 ‘소통과 신뢰의 마을조성’ 목표가 달성되고 앞으로도 정례화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 동장은 지난 1월 부임한 이래, 관내 구역을 수시로 순시하고 확인하면서 아파트 단지 별 개선 제안사항도 조기에 해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취약지역의 다양한 문제점들도 적극 개선해 나가는 등 열정을 보여 동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