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문성 갖춘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분쟁 해소 위한 맞춤형 멘토링 실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분쟁과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멘토단’이 출범해 관리 현장과 입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분쟁해소를 위한 멘토링 지원을 위해 지난 12일 시청 도시주택국 회의실에서 시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멘토’ 위촉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에 구성된 전문가 멘토단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전문가 멘토링을 원하는 경우 해당 단지의 멘토로 지정돼 입주민 간 분쟁이 해소될 때까지 민원상담과 자문 등을 실시해 민관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정된 멘토는 분쟁사항에 대한 쟁점을 파악하고 민원의 합리성과 관련 주장의 타당성 등을 우선 판단한 후 합당한 민원에 대해서는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주장은 민원인을 설득해 입주민 간에 오해가 생기는 것을 미리 방지하도록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묵은 분쟁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 신성호 도시주택국장은 “공동주택관리 멘토단 운영이 큰 성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분쟁 해소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단지에서 입주민 간 분쟁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소모적인 분쟁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멘토링 신청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입대의에서 전문가 멘토 지정을 의결한 후, 의결서 사본과 관련 참고자료 등을 첨부한 멘토링 신청서를 대전시 주택정책과에 제출하면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청 주택정책과(042-270-6361)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멘토단은 2년 임기로 이번에 6명이 위촉돼 출범했으며 앞으로도 필요시 정원(10명) 이내로 추가 위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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