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용 활성화로 정착단계에 접어들어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폐가전제품을 최대한 회수해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 5월부터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해왔으며 이제는 제도 이용의 활성화로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최근 밝혔다.
서비스 시행 이전에는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려면 동 주민센터 등에서 1,000원~1만5,000원까지의 배출스티커를 별도로 구입, 부착해 집 밖에 배출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으나 이 제도를 이용해 신청하면 가구를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 간다.
시에 따르면 시행 첫 해인 2013년도에 폐가전제품 6,750대 수거를 시작으로 해마다 서비스 이용이 급증해 지난해에는 총 3만5,161대를 수거했고 총 1,184톤을 재활용해 배출수수료 1억9,000만원 이상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거 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전자레인지, 식기건조기, PC 등으로 소형 가전의 경우 5개 이상 동시 배출 시 수거가 가능하고, 배출 예약은 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15990903.or.kr)이나 카카오톡(ID: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시민이 원하는 시간 및 장소에 수거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 간다.
이와 관련해 시 송치현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는 시민들의 배출 불편 해소와 자원순환 사회 구현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므로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폐자원의 재활용이 활성화되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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