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전국 898개 임대주택 단지 전체에 자동제세동기를 연내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LH 관계자는 “심정지 사고는 60~80%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며 발생 후 4~5분이 경과하면 심각한 뇌손상을 가져오는 만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단지 내 심정지 사고로부터 입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자동제세동기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관련법상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500가구 이하 소규모 단지에도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고 설치 후 활용도 제고를 위해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소모품 교체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산관리업무를 수행하는 내부 직원 및 관리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산안전관리 담당직원에게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일반·전문과정 교육도 추가로 실시한다.
LH 오주희 주거자산관리처장은 “관리직원과 입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교육으로 단지 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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