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월동모기 방제 및 모기유충 퇴치를 위해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공동주택 지하실, 정화조, 하수구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해빙기 방역소독에 나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
2개반 5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역소독반은 4월 말까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모기 유충을 제거해 하절기 성충 개체수를 최대한 감소시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군 관계자는 “성충 모기 1마리가 4~5회에 걸쳐 500여 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유충을 구제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기는 물이 있는 곳에 산란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유리병과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용기, 폐타이어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인공용기를 제거하는 생활환경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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