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엑스포힐스테이트1차아파트(관리사무소장 손미희)가 ‘범죄예방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7일 관리사무소 직원, 입주민과 동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최우수 아파트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여수경찰서 관내에 범죄예방 최우수시설은 지난해 1호로 선정된 여수이마트에 이어 올해 엑스포힐스테이트1단지아파트가 2호로 선정됐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된 시설은 범죄 상황이 발생하면 3분 내로 출동이 가능하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선정기준은 체크리스트 항목에서 80점 이상을 충족해야 선정을 통과한다. 세부적인 심사항목은 범죄발생률, 지하주차장의 조명, 조도, 사각지대, 환경상태 등을 기준으로 삼는다.
범죄예방 인증패를 통해 입주민들이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10여 개 정도 인증시설을 확대해 나가 지역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파출소 남기례 소장은 “최근 건축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비교적 시설이 잘 돼 있지만 그래도 많은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어 미비점은 보완해야 한다”면서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선정을 계기로 책임감을 갖고 특히 여성을 노린 성범죄를 뿌리 뽑아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치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박경애 회장은 “우리 아파트가 범죄예방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기쁘다”며 “특히 어린이 보호시설인 놀이터 주변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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