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공동주택 주거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80개 단지에 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주민 공용시설(어린이놀이터는 5년 이상) 유지보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하주차장, 계단, 복도 등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밝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위험수목 제거, 경로당 환경 개선, 놀이기구 교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생활폐기물보관시설 설치와 장마철에 대비한 하수도 준설, 파손된 도로 보수 등 입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87개 단지에서 98개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별로 현장실사와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80개 단지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분야에 약 6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10월 경 옥외보안등 전기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각 사업은 입주민들이 직접 시행해 11월까지 완료하며 단지별로 가장 시급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이달부터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원활하고 투명한 시행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개정된 사업자 선정지침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50%가 넘는 송파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공용시설의 유지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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