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힐링캠프

 

 

(주)한성나무종합병원  주 병 훈 원장


■ 주목에 발생하는 해충
주목에 주로 발생하는 해충은 응애, 등나무가루깍지벌레, 식나무깍지벌레, 이세리아깍지벌레 등 흡즙성 해충이 있으며 그 외 하늘소류에 의한 천공피해가 있을 수 있다.

1. 주목 응애
 알로 월동하다 4월 중에 부화해 생활사가 짧고 산란수가 많아 5~6월에 밀도가 높아지고 10월까지 혼재한다. 응애는 잎 뒷면을 보면 하얀 가루와 함께 0.5mm정도의 붉은 점 같은 것이 보여 루페로 확인이 가능하며 실제 하얀 종이에 잎을 털면 기어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단 잎이 회백색으로 뿌옅게 보이면 응애에 의한 흡즙 피해를 의심하고 확인이 되면 살비제(응애류에 대한 선택적 살비력을 가진 농약으로 등록된 살충제)를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 응애 피해를 받은 주목(앞)과 피해를 받지 않은 주목(뒤)
▲ 응애 피해를 받은 주목의 잎 근접
▲ 주목 응애(Tetranynchus urticae Koch (Acari: Tetrany chidae))
▲ 잎에 산란한 응애알

- 화학적 방제방법
 특별히 주목 응애에 등록된 살비제는 없으나 펜피록시메이트 액상수화제, 페나자퀸 액상수화제, 테부펜피라드 수화제, 아조사이클로틴 수화제, 피리다벤 수화제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병원에서는 조경수에 약제를 선택할 시에는 소나무 응애에 등록된 아미트라즈 성분의 약제를 주로 사용하며 이 약제는 곤충 신경 호르몬인 옥토파민(octopamine)을 향진시켜 살충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유충/성충에 모두 효과가 있다. 단, 잎 뒷면에도 약액이 묻게 골고루 뿌려줘야 한다.

 


- 경종적, 물리적 방제방법
 응애는 건조한 기후 및 먼지가 있는 지역에 대발생하므로 건조기에 수분공급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으며 발생초기에는 강하게 물을 뿌려줘도 밀도를 억제할 수 있다. 잎의 색깔이 퇴색했다면 요소비료를 엽면시비하는 등의 비배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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