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동주택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의 종량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10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시 공동주택에서 적용 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공동용기를 사용해 배출하고 수수료는 가구별로 균등 부과하는 방식인 단지별 종량제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미흡한 실정이나 RFID 기반 종량기 설치로 배출 가구별 합리적인 처리비용 청구로 배출수수료가 절감되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쓰레기 배출장소 환경개선에 따른 입주민 만족도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2011년 10월부터 종량제 적용을 전면 시행해 10% 이상의 감량효과를 거뒀으나  이후 각종 캠페인과 주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감량효과가 미미해 지난해 하반기 공동주택에 RFID기반 종량기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 시는 기 설치된 종량기의 운영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자치구와 협의해 2020년까지 RFID기반 종량기 설치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치현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환경보호 및 안정적인 처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이 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감량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아파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