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공무원 등 조사반 편성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올해 말까지 관내 8개 아파트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맑은 아파트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조사는 회계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외부전문가와 구청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조사반이 입주민 요청이 있거나 민원이 발생했던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사전에 입주민에게 공고하며 조사반은 대상 아파트를 방문해 각종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의 투명성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회계 분야 등 관리 전반을 점검한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적발되는 비리나 법령 위반 사례는 행정조치를 통해 시정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우수사례와 지적사항에 대한 공고문을 해당 아파트에 부착한다. 한편 동대문구는 201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19개 아파트 실태조사를 통해 27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등 맑고 투명한 아파트 관리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입주민 간 화합을 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상생의 밑거름을 마련하는 준비 작업”이라며 “점검 대상 아파트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관리 비리 없는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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