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이웃사랑 사례 발굴, 우수마을 시상

 

경남 양산시

경남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올해 자발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배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웃사랑 행복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전파해 삭막해지는 지역사회에 희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양산시는 2017년 공동체의식 활성화를 위해 신구마을 친목조성 운동과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읍·면·동별 이웃사랑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며 지역 여론과 우수사례 전파에 따른 지역발전 공헌도를 평가하기 위해 읍·면·동 자체 심사를 거쳐 올 연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해 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의 마을 사업비를 시상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행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양주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아파트(중부동 소재)와 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으며, 덕산아파트(물금읍 범어리 소재)에서는 외부인들에게 지하주차장 지름길을 개방하는 등 이웃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시민들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경쟁의식이 극단적으로 강화되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과 배려문화가 상실되고 있어 이에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웃사랑 행복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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