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매화마을주공아파트(관리사무소장 이성규)에서는 아파트 내 작은도서관을 활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추억을 찾아드립니다’라는 테마로 실버 영화극장을 열어 어르신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관에서 영화 한편 관람하기 힘든 문화적 혜택의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실버 영화극장을 열어 문화를 향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국제시장’ 상영을 개막으로 매달 2일경 정기적으로 실버 영화극장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영화를 관람한 어르신들은 “노인들을 위해 영화를 보여주는 것도 감사한 일인데 몸이 불편한 사람을 배려해 편한 자세나 누워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베개를 제공해주고 팝콘을 직접 튀겨 나눠줘 시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편하고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신보경)에서는 전 가구 입주민들에게 지난해 잡수입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 10리터 20매씩을 무상으로 배부해 주고 있어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규 관리사무소장은 올해 관리방향을 원스톱비포서비스, 주민참여형 투명한 관리, 사계절 꽃이 피는 단지,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잘 노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는 주제로 우리 전통놀이 체험과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그림공부(和 two) 및 주민체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주민대화합 행사인 매화가족 장미한마당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