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권선택)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빗물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아파트 등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시설 설치비의 90%까지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가구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지붕 면적이 1,000㎡ 미만인 건축물에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경우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 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음달 8일까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를 통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현지실사 및 물 재이용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 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사업비 1억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빗물이용시설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빗물을 하천으로 흘려버리지 않고 모아서 화단의 조경용수 및 청소 등에 이용하게 하는 친환경시설로 ‘빗물 한 방울도 소중한 자원이다’라는 의미를 심어주는 교육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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