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 아파트 거주자 대상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가정용 전기 누진제 적용 부담을 덜 수 있는 발코니형 태양광발전시설 보급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도에 추진한 바 있으나 홍보와 관심이 저조해 중단됐다가 지난해 폭염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다시 추진하게 됐고, 이를 위한 총 사업비는 국비 1억원과 시비 3억5,000만원으로, 설비용량 250~300w급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의 75%를 지원해 준다.
시는 우선 이달 24일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공할 수 있는 우수기업을 모집해 심사를 통해 3개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참여업체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에서는 선정된 업체와 개별 상담 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소재하는 남향 아파트 및 빌라 거주자로서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에서는 이달 하순 참여기업 선정결과 공고시점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와 고시·공고 대전시 공고 제2017-7호, 2017. 1. 4.)를 참고하면 되고, 신청서식은 구청 민원실과 동 주민센터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은 ‘대전시 발코니형(미니)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지원사업’ 신청서 접수순으로 신청자의 동의를 얻어 참여기업에 직접 지급하며, 참여기업은 설치완료 확인일로부터 5년간 무상으로 하자보수를 실시하고 보증기간 이후에 발생하는 수리비용은 설치자가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2014년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신청 시부터 시설 설치를 완료할 때까지 꼼꼼하게 점검해 설치가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궁금한 사항은 시 에너지산업과(042-270-3762)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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