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양주 고읍휴먼시아7단지

 

경기도 양주시 고읍면 소재 고읍휴먼시아7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오범석)는 2010년 5월 3일 입주를 시작, 8개동 773가구가 거주하는 국민임대아파트로 입주 초기부터 이 아파트 관리를 맡고 있는 오범석 관리사무소장(대한종합개발(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주민들과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입주민들과 소통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관리사무소 주도하에 아나바다 행사를 연 2회 열어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 없는 물건들을 입주민끼리 물물교환하거나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함께 어울리며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이끈다.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정보를 나누고 소통함과 동시에, 판매금액 일부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인근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가 합심해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LH 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와 양주시 농업정책과, 양주로컬푸드 등과 함께 양주시 지역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입주민들이 믿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입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 또한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탁받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양주시의 문화활동 사업을 연계해 단지에 작은 음악회를 열어 정서에 메말라가는 입주민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물하며 입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입주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인근 단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임대아파트 특성 고려한 맞춤 서비스


이 아파트는 장애인 및 취약계층과 노년층의 입주민들이 많다 보니 관리사무소에서는 의료혜택을 제때 받지 못하는 입주민들과 연세가 있는 어르신 및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해 8월 의정부 성모병원의 지원 하에 무료로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약 120명의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주시와 합동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해 있고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찾아주기 캠페인’을 열어 실버 일자리와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업체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일자리를 찾아줌으로써 입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양주경찰서의 도움으로 치매노인과 취학 전 아동들의 지문을 사전에 등록하는 ‘지문사전등록서비스’를 진행해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입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를 궁리하던 오범석 관리사무소장은 사진 찍기 취미를 살려 자신의 카메라로 입주민들 중 영정사진이 필요하거나 가족사진이 필요한 가구에 무료로 촬영을 진행해 입주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오 관리사무소장은 “사진을 찾아갈 때 흡족한 입주민들의 표정과 감사하다는 인사말에 관리사무소장으로서 행복감을 느꼈다”며 그때를 회상한다.
관리직원들 역시 입주민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최근에는 단지 내에 입주민들을 위한 천사날개 모양의 포토존을 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설치함으로써 인근 입주민들과 더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매일매일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즐거운 삶이 함께하는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앞줄 왼쪽부터 김정숙 미화반장, 공순남 미화원, 박영숙 미화원, 황금옥 미화원, 오범석 관리사무소장, 김창용 경비원, 백길선 기전반장. 뒷줄 왼쪽부터 이상례 미화원, 신윤성 경비원, 정승해 경비원, 권경미 경리주임, 정영진 기전과장, 이병종 경비반장, 오광규 기전기사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가족 같은 관리사무소


이 아파트 입주 초기부터 입주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해 온 오 관리사무소장은 이젠 입주민들의 눈만 봐도 무엇이 필요한지 금방 알 정도로 입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아파트 관리를 해 오고 있다. 평소 관리사무소를 개방해 입주민 누구나 편하게 들러 쉬어가기도 하고 의견도 나누는 등 소통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함을 즉시 해결한다.
단지 내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처럼, 젊은층의 입주민들에게는 아버지처럼, 어르신들에게는 아들처럼 살갑게 대하며 입주민들과 어울리다 보니 입주민들의 관리사무소장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경비, 미화원부터 관리사무소 직원들 역시 장기근속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입주민들과는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하며 단지를 관리하다 보니 입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입주민들 역시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나누고 함께 하며 삭막하기 쉬운 아파트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입주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정 넘치는 명품아파트 만들 것”

오 범 석 관리사무소장

주택관리사 8기로 LH의정부권 주거복지센터 소장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인근 단지 관리사무소장들과도 소통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난해 12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주택관리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주시와 정성호 국회의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오 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커뮤니티와 함께 화합의 장을 만들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입주민들에게 더욱더 많은 혜택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연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리사무소 전 직원들도 입주민과 한마음 한 뜻으로 행복하고 정이 넘치는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명품아파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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