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임대주택 80가구 조성키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주민들이 주거의 질을 한층 높이게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달 27일 국토교통부에서 옹진군 백령면의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옹진백령 공공주택지구’는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일원 9,155㎡ 부지에 공공주택 3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며, 2018년 3월 착공해 2019년 10월 준공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옹진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공사 등은 옹진군에서 시행하고, 공공주택건축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게 된다.
조성 규모는 가구별 24~43㎡ 면적으로 국민임대주택 50호와 영구임대주택 30호를 공급하게 되며, 계획인구는 151명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옹진군 백령면의 임대주택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공공주택사업을 시행하게 됐으며, 이번에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이 한 번에 승인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백령도 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옹진군은 지난 9일 LH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연평도에 임대아파트 5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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